코스트코는 "뭐든 많이, 크게" 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이번에도 그 이미지에 한 몫 하게한 위스키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. 마시다가 이렇게 죽는게 아닐까 싶은 거대한 양의 1.75L 커크랜드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입니다. 항상 애정하는 호세꾸엘보(데낄라- 가운데에 있는 녀석)가 마치 미니어처 처럼 느껴질 정도로, 위스키의 크기는 어마무시 합니다. 막대한 양 만큼, 병 크기와 무게도 무거워서 절로 공손하게 받게 되는. 동방예의지국에 딱 어울리는 위스키입니다. 대부분의 위스키가 그렇듯 묵혀온 세월에 따라 가격은 조금씩 다르게 측정되어 있는데요. 제가 이번에 구매해 본 12년산 1.75L는 기준가 66,900원의 용량 대비 가성비가 매우 좋습니다. 두 명이서 덤볐다가는 어느새 바닥과 한 몸이 된 좀비를 발견하..